[써보니·AI스피커] U+우리집AI, 잃었던 ‘우리 아이 영어 흥미’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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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말 LG유플러스가 AI플랫폼 ‘클로바’에 접목해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 'U+우리집AI'.<사진=LG유플러스 제공>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최근 가정 내 인공지능(AI) 스피커 보급이 확대되면서 생각보다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불평이 들려온다. 

    대체로 불평을 들어보면 낮은 음성 인식률에 대한 것과 특별히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업체들이 AI 스피커 선보이며 홈 사물인터넷(IoT)와 연동을 할 경우 조명·에어컨·가습기 등 40여 종의 가전제품을 말 한마디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자랑도 IoT 가전 보급률이 낮은 현실에 부딪친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내놓은 ‘U+우리집AI’가 유아를 위한 콘텐츠 확대, 어학 교육용으로의 확장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이를 체험해봤다. 

    U+우리집AI는 지난해 말 LG유플러스가 AI플랫폼 ‘클로바’에 접목해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다. 

    때문에 네이버의 강력한 검색엔진을 활용해 궁금한 내용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 IoT 가전 제어와 음악 듣기, 또 스마트폰과 연동돼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AI 스피커를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아이들을 위한 기능에 집중해보았다.

    먼저 AI 스피커를 포장을 벗겨 보면 복잡한 설명은 없고 간단한 질문 예문만 들어 있다. AI스피커의 활용은 소비자에게 달려 있다는 다양한 활용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해석된다. 

    음성 인식 면에서는 우리 7살 아들의 목소리에는 대체로 잘 반응한다. 하지만 발음이 좋지 못한 4살 둘째 딸아이의 부름에는 AI 스피커가 대부분 반응을 잘못했다. 

    아이들은 대체로 음악 듣기 서비스를 좋아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거의 다 찾아 들려주어 만족하는 분위기다. 

    다만 1분 듣기만 가능하고 그 이상은 유료인 점이 당연하지만 아쉽다. 

    우리 첫째 아들의 관심을 갖게 한 부분은 영어 대화 서비스다. 

    평소 어린이집에서 영어에 흥미를 잃어 걱정했는데 시원스럽게 해결했다. 영어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들어 관심이 없어졌다는 아들 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AI 스피커가 해결해준 것이다. 

    아빠가 “How are you?” “Fine!” “What do you want to talk about?” “I want to talk about fishing.” 등의 내용으로 AI스피커와 대화하면 아들도 따라하고 싶어 아빠한테 무슨 말을 해야 하냐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아들은 틀린 영어지만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계속 중얼 거린다. 일단 흥미를 갖게 해준데 AI 스피커가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이처럼 교육용 콘텐츠는 U+우리집AI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동통신사 중 가장 후발주자로 AI스피커를 출시한 만큼 LG유플러스는 최근 교육용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인 ‘YBM 영어동화’와 NBA 경기 정보 확인이 가능한 ‘NBA 농구 소식’ 등 신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기능 중 가장 주목할 내용은 YBM 영어동화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별도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YBM 영어동화는 영어동화를 들으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육 서비스로, 영어 실력과 더불어 명작동화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꾸몄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수준 별로 구성된 27개의 영어동화에 대해 매 진도마다 영어문장과 함께 한글로 된 줄거리 설명을 해준다. 설명이 끝나면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요 문장을 따라 하면서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함께하는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특히 YBM 영어동화 서비스는 ‘초통령’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보니하니’의 목소리로 콘텐츠가 제작돼, 아이들이 보다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 강의가 끝날 때마다 ‘보니하니의 씽킹토킹’이 있어,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배려했다.

    가령 ‘신데렐라’ 영어동화 학습이 끝나면 “언니들의 구박을 참기만 한 신데렐라는 옳았을까요?”와 같은 주제로 보니하니가 서로 간에 토론을 진행해, 이를 듣고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은 “우리집AI가 고객들에게 가장 유용한 AI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제휴 파트너들과 함께 주요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jaypark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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