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 20명 내외 구성, 세부 위원 추후 임명

민주당 정성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 민주당 정성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
[폴리뉴스 조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5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으로 정성호 의원을 임명했다. 6·1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시점에 민주당은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행보에 나서게 됐다. 공천관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위원들은 추후 임명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성호 의원은 변호사 출신의 3선(17, 19, 20대) 의원으로 경기 양주를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천관리위는 후보자 전략공천 혹은 경선 여부를 비롯해 6‧13 지방선거 공천 전반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미 당선 가능성과 정체성, 도덕성 등을 반영한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한 바 있으며, 여성·장애인·탈당 경력자 등에 대한 가산·감산 비율, 단체장 후보 등에 대한 경선 방식 등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달 말에 권리당원을 확정하는 민주당은 다음 달부터 본격 후보 선출 과정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당은 광역단체장은 전체의 20%, 기초단체장은 29곳 이내에서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

지난 달 12일 발족한 전략공천위에 이어 오늘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함으로써 민주당의 선거 준비는 보다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지방선거대책본부(가칭)도 발족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열린 최고위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방정부 살림살이를 맡길 수 있도록,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 발굴과 지역 맞춤형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공정한 당내 경선 관리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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