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대표에 오신환…상임위재조정 바른 4곳, 국민 11곳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20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20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20일, 2월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원내지도부를 구성했다.

창당 이후 당 조직구성이 지지부진했던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 인선을 발표하고, 각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를 재조정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게 된 오 의원은 서울관악구을을 지역구로 하는 재선의원으로, 앞서 바른정당의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원내부대표단 공보부대표에는 김삼화 의원이, 당무부대표에 이동섭 의원, 정책부대표에 오세정 의원, 김획부대표 겸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최도자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도 재조정 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및 법제사법위원회에 오신환 의원이, 정무위원회에 김관영 의원, 기획재정위원회에 김성식 의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오세정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동섭 의원, 외교통일위원회에 이태규 의원, 국방위원회에 김중로 의원, 행정안전위원회에 권은희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정운천 의원, 보건복지위원회에 최도자 의원, 환경노동위원회에 김삼화 의원, 국토교통위원회에 이학재 의원, 정보위원회에 이태규 의원, 여성가족위원회에 신용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위원회는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재조정된 상임위원회 간사를 살펴보면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4곳은 바른정당 출신이, 이외의 상임위원회 11곳은 국민의당 출신이 맡게 됐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송기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신환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하게 됐다.

사개특위 간사에는 권은희 의원이, 검찰개혁 소위원장에는 오신환 의원이 인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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