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가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차민규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 올림픽 타이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차민규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작성된 기존 올림픽 기록과 타이 기록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14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차민규는 100m를 9초63으로 주파한 뒤 나머지 400ｍ를 24초79초에 마무리하며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노르웨이 하버드 로렌첸이 34초41로 차민규 보다 불과 0.01초 앞서며 금메달을 가져갔고 중국의 가오 팅유(34초65)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