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div>
▲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7일 ‘윤성빈 특혜응원’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어제(16일)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되었고 올림픽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 곳으로 안내받아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이미 제가 밝힌 것처럼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경기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장에서 ‘피니시 구역’ 근처까지 가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의 바로 옆에서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특혜를 누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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