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47% >한국당16% >바른미래당11% >정의당4%-민주평화당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설 명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보다 하락했지만 70%대를 유지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정당들을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71.9%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28.0%,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3.9%)고 답해 지난 1월 정례조사에 비해 3.5%P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9%로 지난달에 비해 3.3%P 상승했다(잘 모름/무응답 3.2%).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84.7%)와 30대(78.3%),그리고 20대(78.3%)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7.9%)와 대전/충청/세종(76.4%),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0.4%)와 학생(80.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90.4%)와 중도(74.7%)층,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94.7%)과 정의당(93.6%)에서 높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24.9%)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8.7%)과 50대(28.2%),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6.7%)과 서울(28.4%), 그리고 부산/울산/경남(28.0.%), 직업별로는 자영업(33.4%)과 가정주부(30.3%)층,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34.7%) 저학력층,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3.7.0%)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자유한국당(71.2%)과 바른정당(60.6%)지지층, 무당층(31.7%), 정치적이념성향별로는 보수(47.2%)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1월 정례조사에 비해 연령별로 60세 이상(-8.9%P)과 30대(-7.1%P),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9.5%P)과 서울(-4.9%P), 직업별로 가정주부(-12.2%P)와 블루칼라(-8.1%P), 이념성향별로 보수(-3.7%P), 가수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20.1%P), 정당지지층별로는 바른정당(-13.2%P)과 한국당(-6.8%P)지지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창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7.4%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이 15.6%로 2위, 바른미래당은 10.8%로 3위, 정의당은 3.7%로 4위, 민주평화당은 1.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연령별로 40대(59.5%)와 30대(58.3%), 20대(56.2%) 젊은 연령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6.8%)와 대전/충청/세종(52.9%), 직업별로는 학생(61.0%)과 화이트칼라(58.9%), 이념성향별로는 진보(72.7%)층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국당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4.5%),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4.4%)과 부산/울산/경남(22.7%)지역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 가정주부(25.3%), 자영업(24.0%), 기타/무직(22.9%)층,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6.7%),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31.6%) 저학력층, 소득별로 200만원 미만(31.6%) 저소득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바른미래당은 연령별로 50대(13.3%), 지역별로 인천/경기(12.2%), 대구/경북(12.0%), 이념성향별로 보수(18.2%)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78.8%, 유선 21.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