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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 新전략] 한화, ‘변화만이 살길’…“내일의 기반, 더 적극적으로 다지자”③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지금부터 미래 성장 전략을 고민하고 경쟁사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일의 기반을 더 적극적으로 다지자”고 밝혔다.  

이어 “사업구조 선진화부터 제품과 기술개발,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이 같은 주문과 함께 최근 미국이 지난달 중국과 한국 등을 상대로 태양광 패널 등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발동하며 국내 태양광사업 전반에 어려움이 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변화와 전략적 대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2018년 대미 태양광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며 최대 5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태양광 셀 생산 세계 1위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큐셀은 8GW의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춰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기술력으로 기존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중국 ‘빅2’ 시장 외에 터키 인도 동남아시아 등 제3의 태양광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산업단지 공장 착공이 대표적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1GW 생산능력(유럽 권역 내 최대 규모)을 갖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전지의 재료부터 생산해 발전소에서 전력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융복합된 사업이다. 생산 전력은 터키 정부가 30년간 구매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와 동남아 등지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업해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최근 한화테크윈은 시큐리티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방산, 에너지 장비, 산업 장비 등 세 영역을 분할한 데 이어 추가로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결정이다. 

한화테크윈은 사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로 변경해 항공엔진 전문회사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분할예정인 시큐리티부문 신설회사는 ‘’한화테크윈‘ 사명을 사용한다.

이번 사업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지상방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등 기존 자회사 4곳과 신설법인 한화테크윈을 포함해 총 5개의 자회사를 갖게 된다. 

이와 관련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각 사업별 고유한 영역에 전념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할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품질 개발과 경쟁력 확대를 통해 항공엔진 부품과 모듈 분야의 글로벌 리더도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큐리티 사업은 분할 후 수익성·지속성·성장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통해 사업을 재도약시키고, 지능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영상보안 감시장비 전문회사로 키울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로봇 사업의 경우 한화정밀기계로 편입해 이 회사의 기술 역량,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고,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은 주력산업인 가성소다 분야의 기반을 다지면서 고부가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전남 여수에 연산 25만 t규모의 염소·가성소다(CA) 신규 설비를 가동하면서 연산 90만 t의 가성소다 생산력을 확보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성소다 점유율은 52%로 1위다. 

여기에 지난해 4월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고부가 가치 제품인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을 자체 개발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한화케미칼의 CPVC 국내 생산량은 연간 3만 t에 이른다. CPVC는 범용 제품인 PVC에 비해 열, 압력, 부식 등에 강하고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진입장벽이 높아 공급 과잉에서 자유로운 ‘먹거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케미칼은 CPVC 내수 시장은 물론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슈] 순연되는 ‘한반도평화 로드맵’, 좁혀지지 않는 북미 이견
4.27남북판문점평화공동선언에서의 ‘연내 종전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연동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로드맵’ 또한 자연스럽게 순연되고 있는 국면이다.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기대해왔던 청와대도 ‘한반도평화 로드맵’의 순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월26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 “(내년 초에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더 효과적일지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며 매우 유동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연내 종전선언 목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만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또 남과 북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북미 3자가 다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내 종전선언이란) 그 최종 목표를 위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 정부는 남북미 종전선언을 ‘고위 실무급 차원’에서 연내에 진행하는


[폴리 반짝인터뷰] 김민석 “文‧민주 지지율 하락, ‘장기 비전‧당면 경제대책 제시ㆍ내부 정치적 관리’ 삼위일체로 대응해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까지 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경제 대책을 제시하고, 당 내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적 관리를 하는 세 가지 방안이 ‘삼위일체’가 돼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2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흐름에 대해 “애초부터 초반에 과하게 높았던 것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또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생기는 하락요인이 결합해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첫째로 장기 비전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 결국 이렇게 하면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왜냐면 자기 지지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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