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월 11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시 4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36.08 N, 129.33 E)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발생 깊이는 지하 16km 지점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3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36.08 N, 129.33 E)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본진 발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다.

이어 5시 7분께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고, 오전 8시 11분까지 6차례나 더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있었다.

이로써 포항 본진 발생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현재까지 91회로 늘었다. 규모 2.0 이상∼3.0 미만이 83회, 3.0 이상∼4.0 미만이 6회, 4.0 이상∼5.0 미만이 2회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오늘) 새벽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상황에 대해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등 관계 기관장은 지진상황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 대응하고, 특히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의 전담 인력은 지진상황이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며, 기상청장도 지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해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포항지진 총 여진발생 횟수 : 91회
◎ 2.0~3.0 미만 : 83회
◎ 3.0~4.0 미만 : 6회
◎ 4.0~5.0 미만 : 2회
※최근 여진발생시각 : 2018/02/11 1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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