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8 (수)

  • 구름조금동두천 9.7℃
  • 맑음강릉 10.2℃
  • 구름조금서울 9.6℃
  • 구름조금대전 10.6℃
  • 황사대구 12.2℃
  • 구름많음울산 11.6℃
  • 맑음광주 12.5℃
  • 황사부산 13.4℃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8.0℃
  • 구름조금보은 10.7℃
  • 구름조금금산 9.7℃
  • 맑음강진군 13.4℃
  • 구름많음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이미지 거꾸로 보기] 24. 현송월 단장과 박형일 국장의 악수! 누가 승자일까?


지난 7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이 평창올림픽 개최가 코앞에 다가오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위 사진은 박형일 통일부 국장(오른쪽)이 동해시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만경봉 92호에서 하선한 현송월 단장과 악수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 중에서 어느 쪽이 정석적인 악수, 제대로 된 악수를 하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송월 단장의 악수가 정격 폼이다. 현 단장은 악수를 나누는 상대의 눈을 쳐다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목고개도 숙이지 않았다. 현단장이 가죽장갑을 낀 채 악수를 한 것은 여성이기 때문에 결례가 아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장갑을 끼고 악수를 하면 실례이지만 여성은 장갑을 끼고 악수를 해도 무방하다.  

사실 북한의 현단장과 남한의 박국장의 사회적 지위는 비슷하다. 그런데 박형일 국장의 악수는 마치 윗사람과 악수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그렇잖아도 북한의 현송월에게 과잉 의전을 베푼다는 여론이 있는데 박국장의 악수 폼에 대해서 두 가지 측면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는 현송월과 아이컨텍(눈맞춤)을 하지 않았다는 점, 둘째는 허리와 목을 숙이고 악수를 하여 저자세를 취한 점이다. 

현송월 단장의 시종일관 당당한 자세는 고품격 이미지메이킹과 직결된다. 따라서 현송월 단장과 박형일 국장의 악수에서 승자는 현송월 단장이다.


이번에는 당당한 악수자세로 호평을 받은 전 김장수 국방장관의 예를 알아보자. 지난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평양에 동행했던 김장수 국방장관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자세로 김정일 위원장과 악수하여 남한의 자존심을 지켰다하여 영웅(?)이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김장수 장관에겐 꼿꼿장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시 평양에서는 김장수 국방장관에게 모 안기부장처럼 허리를 숙이지 않고 악수를 하여 결례라고 말했다. 

한국인들은 이 ‘꼿꼿악수’를 두고 무슨 사관생도나 군인들만의 인사법으로 알고 있지만 허리를 숙이지 않고 당당하게 악수하는 자세가 글로벌 선진국 사회권에선 일상적인 인사법이다. 

악수의 사전적 의미는 ‘인사, 감사, 친애, 화해 따위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두 사람이 각자 한 손을 마주 내어 잡는 일. 보통 오른손을 내밀어 잡는다’ 로 되어있다. 여기에 설명을 더 보태면 악수는 서양식 인사로 정석적 악수의 기본을 따른다. 직위가 높은 사람이 먼저 아랫사람에게 손을 내밀거나, 여성이 먼저 남성에게 악수를 청해야 하는 등의 몇 가지 공식들이 있다. 물론 한국에서는 여성이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악수를 먼저 청하는 것이 정식 예법이다.


마릴린 먼로의 악수는 품격을 갖춘 악수의 정석 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는 사회적 지위가 다른데도 왜 마릴린 먼로는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반듯한 자세로 악수했을까? 단순히 서양 악수 문화의 한 단면일 뿐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지나치게 허리를 굽히거나 위 사진처럼 두 손을 사용하여 악수를 한다. 이는 한국인들에게 유교문화가 워낙 뿌리 깊게 박혀있어 악수를 우리의 전통적인 예법인 ‘절’과 같은 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세계인들의 눈에는 한국인(또는 일본의 정치인 등) 특유의 지나치게 공손한 악수가 비굴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한국의 유교적 악수 문화가 하루아침에 달라질 것도 아닐진대 세계무대에서 글로벌리즘에 맞는 고품격 악수 방법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문재인 대통령처럼 한국에서는 한국적 악수를 하고 세계무대에서는 당당한 느낌을 주는 글로벌 악수를 하면 된다. 

필자는 개인의 이미지컨설팅(퍼스널 브랜딩) 기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허리를 숙이지 않으면서도 겸손하고 품격 있는 악수법을 적용, 그 스킬을 개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말로만 글로벌 글로벌 하지 말고 아닌 것은 과감히 벗어 던질 때가 왔다. 한국의 이전 대통령들은 물론, 고위공직자들이 세계무대에서 악수할 때, 상대의 눈을 쳐다보지 않고 목고개나 허리를 숙이는 잘못된 악수 문화는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의 퍼스널 브랜딩,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외부 필자의 기고는 <폴리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슈] 순연되는 ‘한반도평화 로드맵’, 좁혀지지 않는 북미 이견
4.27남북판문점평화공동선언에서의 ‘연내 종전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연동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로드맵’ 또한 자연스럽게 순연되고 있는 국면이다.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기대해왔던 청와대도 ‘한반도평화 로드맵’의 순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월26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 “(내년 초에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더 효과적일지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며 매우 유동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연내 종전선언 목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만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또 남과 북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북미 3자가 다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내 종전선언이란) 그 최종 목표를 위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 정부는 남북미 종전선언을 ‘고위 실무급 차원’에서 연내에 진행하는


[김능구의 정국진단] 나경원③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헌과 같이 생각하면서 논의해야”
다음 달 중순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4선, 서울 동작구을)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주장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에 대해 현 대통령제에서는 맞지 않는 선거제도라고 지적하며 개헌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대담형식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실 권력구조와 연관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제 나라에서는 사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으므로 그렇다면 우리가 개헌까지도 같이 생각하면서 정합성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선거제도만 달랑 변화시켰을 때 이게 맞겠는가. 정합적이지 않은 제도”라며 “독일식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굉장히 독특한 구조이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많은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개헌과도 같이 생각하면서 논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9대 국회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나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카드사 노조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 빠진 개편안…대량 해고 부를 것"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개편안을 발표하자 카드사 노동조합이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인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없이 개편안을 통과시키면 부담을 느낀 카드사가 직원들을 대량해고 하는 식의 대응을 할 거라고 우려해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등 카드사 노조를 대표하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카드사 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불공정한 수수료율 개편의 핵심인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 문제가 아예 배제됐다”며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위 개편안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 민주적·사회적 합의마저 무색하게 만든 반민주적 횡포”라고 주장했다. 금융위 발표에 앞서 카드사 노조와 중소상인 단체가 합의한 카드수수료 개편안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23일 카드사 노조는 전국 영세·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매출액 구간별 차등수수료제’를 근간으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형마트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