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금천구청장을 지난 1월 23일 금천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3선에 못이 박혀 있으면 1~2년 지나 레임덕이 와서 뿌리부터 바꾸는 작업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식으로는 지방자치가 근원적으로 바뀌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출직 중 단체장만 3선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지방분권 개헌시 고민되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차 구청장은 민선 5,6기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와 지방정부의 새로운 방향과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사업과 정책을 정착시킨 시기”라고 밝히고, “그러한 내용들이 문재인 대통령 탄생에도 일정 부분 기여를 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그런데 정책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만들어갈 때 부작용 등 사전에 준비가 철저히 된 후 집행이 되면 좋은데,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 약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큰 방향과 원칙에서는 어긋남 없이 촛불 민심을 잘 받들어가고 있다”고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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