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철 지난 정쟁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팀 구성 등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 관련 “평창행 평화 열차에 어떻게든 제동을 걸려는 한국당에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한국당 대표부터 대변인까지 반공주의를 연상시키는 극우적 발언이 목불인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떻게 평양 올림픽이고 (북한) 체제 선전장인가”라며 “이렇게 폄하하고 막무가내 비판하는 것이 온당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우 원내대표는 평창동계 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을 맡고 있는 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단일팀 출전 반대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5년전 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스페셜 올림픽 위원장으로 북한의 참가를 호소했는데,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냈다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막무가내식 흠집내기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강원도민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것”이라면서 “ 지금 당장 철 지난 정쟁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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