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최근 소공동 본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최근 소공동 본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이번 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설 행사는 김영란법 개정(부정청탁 금지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농축산물 선물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영란법 개정에 따라 10만 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린 450여 개를 선보인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국내산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1+1 선물세트’ 2만5000개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알뜰 사과세트’(7만9900원), ‘상주곶감 프리미엄 1호’(13만 원),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8호’(15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역대 명절세트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한 10만 원 이하 실속 세트’ 70여 개 품목을 한정 판매한다. 

‘한우 실속 혼합세트’는 9만9000원, ‘썬플러스 명품 혼합세트’는 10만 원, ‘건과 슈퍼 푸드 2호세트’는 7만5000만 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강원도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선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해당 선물세트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식 스폰서 상품이다.

대표 상품은 횡성한우 평창 2호 세트(38만 원), 홍천 수삼 실속 세트(12만 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10만 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본판매 기간 지점별로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10만 원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50%가량 늘렸다. 특히 10만 원대 냉장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국내산 사과 11개를 담은 ‘현대 사과 세트’(9만5000원), 33cm 이상 국산 민어를 말린 ‘민어 굴비 실속 세트’(8만5000원), 제주산 참가자미를 구이용으로 손질한 ‘제주손질가자미 세트’(10만 원) 등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 품목 수는 전년대비 30% 늘리고 물량도 50% 이상 확대했다.

대표상품으로 1등급 등심 로스 0.9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竹) 세트’(28만원), 1등급 찜갈비 1.1kg, 1등급 등심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菊) 세트’(34만 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5만 원~10만 원 이하 상품을 대거 늘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상품 품목을 지난해보다 156개(33%) 늘리는 동시에 상품 물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확대해 선보인다.

또 ‘한우 후레쉬 행복(16만 원)’, ‘행복한우(13만 원)’, ‘실속 굴비 만복(15만 원)’, ‘실속 굴비 다복(9만원)’ 등 실속 선물세트 물량도 25%가량 늘린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춘‧동 세트 (7만원)’, ‘올반 키친 가족 한상 세트(4만4000원)’, ‘포트넘앤메이슨 티타임 기프트 박스(7만7000원)’ 등 이색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기간 동안 강원도 내 고연령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 4종 세트(5만 원), 마을 기업 인증을 받은 오곡 발효마을에서 재배한 무농약 현미쌀로 빚은 현미초 2종세트(4만 원) 등 사회적 기업의 상생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10만 원 이하 설선물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여 명절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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