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나라 망쳤던 세력들 대부분 제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지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지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6월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시작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돌풍으로 나타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7개 광역단체를 돌아본 소감은 바닥 민심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나는 36년 공직생활과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순탄한 생활을 해본 일이 없다”며 “때로는 갈등의 중심에서 위기의 순간을 보냈고 계파 없이 정치를 하다보니 순탄할 때는 우군이 있지만 위기일 때는 늘 혼자 힘으로 돌파를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탄핵과 대선패배로 붕괴 직전의 당을 맡아 이제 7개월이 되었다”며 “그동안 당과 나라를 망쳤던 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힘들었지만 인적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이들을 대부분 제압했다. 아직도 일부 충치 같은 사람들이 암약하지만 이제 그들은 대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표는 “방송을 탈취 당하고 신문이 억압 당하고 포털이 지배 당하고 관제 여론조사가 국민의 눈을 가리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도 민심은 벌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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