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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병사 월급이 일제히 인상된다.

18일 국방부는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19일에 공포됨에 따라 2018년 1월 병 봉급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고, 2월부터는 매월 10일에 인상된 금액을 정상 지급한다고 밝혔다.

병 봉급 인상은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국가책임 강화 차원에서 국방개혁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인상분을 포함시 병 봉급 수준은 병장 405,700원, 상병 366,200원, 일병 331,300원, 이병 306,100원이 된다.

특히 앞서 지난 해 3월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수행한 군인복지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역병이 병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은 약 259,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봉급 인상에 따라 현역병이 복무 중 약간의 여유자금 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현역병이 여유자금을 저축하여 전역시 사회진출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병 봉급 인상이 완료되는 '22년에는 병장 676,100원, 상병 610,200원, 일병 552,000원, 이병 510,100원으로 인상되어, 군생활을 하면서도 전역시 한학기 등록금 수준인 600만원 정도의 목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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