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9% >한국18% >바른정당6%-국민6%-정의5%, 민주당 하락 흐름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3주차 주중집계(15~17일) 국민·바른 통합정당을 가정한 잠재적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통합반대당의 지지도는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5%p 내린 44.3%로 2주째 하락했다. 민주당은 30대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으나,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20대와 50대, 4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는 정부 정책혼선과 남북관계를 둘러싼 남남 이념 갈등의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현상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은 1.7%p 오른 17.8%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과 50대에서는 내린 반면, 수도권과 PK, 40대, 중도층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올랐고, 광주·전라, 30대와 2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도 상승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은 0.5%p 내린 10.2%로 3주 연속 10% 선에 머물렀는데, 이는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11.6%) 대비 1.4%p 낮은 것이다. 통합당은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PK,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내렸고, TK와 50대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대전·충청·세종과 60대 이상에서 결집하며 0.5%p 오른 6.3%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민·바른 통합반대당은 0.4%p 오른 4.0%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반대당은 서울, 5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고, 20대와 3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내린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p 증가한 15.1%로 집계됐다.

민주당 49%, 한국당 18%, 바른정당 6.1%, 국민의당 5.5%, 정의당 4.7%

현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7%p 내린 48.9%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4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와 대구·경북(TK), 30대와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PK)과 경기·인천, 20대와 40대, 중도층에서 상당한 폭으로 하락했고, 대전·충청·세종과 50대에서도 내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17.9%로 다시 1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국당은 TK와 대전·충청·세종에서는 내렸으나, 경기·인천과 PK, 40대,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고, 30대와 20대에서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역시 0.8%p 오른 6.1%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TK와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반면, 수도권, 50대와 4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PK와 대전·충청·세종, 20대에서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또한 0.4%p 오른 5.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 20대, 진보층에서는 내린 반면, 수도권과 충청권, 40대와 3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1.0%p 내린 4.7%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수도권, 30대와 20대,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p 증가한 14.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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