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시설 건물 화재 당시의 모습 / 연합뉴스
▲ 지난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시설 건물 화재 당시의 모습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참사와 관련해 충북경찰이 충북 소방본부와 종합상황실, 제천소방서 등을 압색하고 당시 지휘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선다.

15일 충북 경찰청은 이날 오전 오전 9시부터 4시간가량 충북 소방본부와 종합상황실, 그리고 제천소방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경찰은 이들 3곳에서 제천 화재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사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확보한 자료에는 소방당국의 상황 일지와 소방차 출동 영상, 그리고 상황실 통화기록과 무전 내용 등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찰은 압수 물품들을 토대로 당시 소방당국의 초기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논란이 된 초동 현장 지휘와 관련해 소방지휘관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천소방서는 지난 1979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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