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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상최대 실적 삼성전자를 둘러싸고 거론되는 ‘3대 위기 신호’

김현석 사장, “당면한 위기 돌파하려면 새로운 의사결정 해야”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무려 53조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만들어냈지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여전히 위기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이 위기의 신호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하만 등과 같은 대규모 인수합병(M&A)의 부재 ▲미래에 대한 전략적 계획의 부재 ▲인사 등 내부 의사결정의 지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만 등과 같은 대규모 M&A의 부재

하만 인수 사례 처럼 삼성전자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는 대규모 M&A가 최근 사라졌다. 

이를 위기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총수 부재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슈퍼 호황의 견인차인 반도체 부문에서 경쟁국의 견제와 추격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같은 일상 경영 활동은 전문 경영인에 의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지만, 문제는 M&A 처럼 대규모 투자가 전제되는 전략적 결정이라 할 수 있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9조2000억 원을 들여 인수한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업체로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같은 전략적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 이후 사실상 멈춰버렸다. 

글로벌 IT 공룡들이 활발한 M&A로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인재와 사업 역량을 부지런히 확보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8’ 공식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글로벌 IT 시장에서 현재의 위치를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다”며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려면 새로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기의식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 할 수 있다. 

김 사장은 특히 “큰 규모의 M&A를 하려면 회사 전체의 컨센서스(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대한 전략적 계획 부재

최근 삼성전자 내에서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전략적 결정은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장기 호황 이후엔 무엇이 삼성전자의 성장을 책임질 것이냐도 미지수다.

반도체 사업을 겨냥해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것도 삼성전자엔 큰 부담이다. 

국가적 차원의 자원·역량 총결집을 통해 단기간 내에 산업 경쟁력을 급속히 끌어올리는 중국식 발전 모델인 ‘산업 굴기’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 분야에서도 큰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사 등 내부 의사 결정의 지체

이 부회장 구속으로 한동안 정체됐던 그룹 인사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다시 시작돼 삼성전자와 SDI·전기·디스플레이·SDS 등 전자 계열사들이 사장단 인사가 단행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삼성물산이 건설·상사·리조트 등 3개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삼성그룹은 삼성생명·화재·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가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물산을 포함해 사장단 인사가 난 계열사들을 보면 50대 사장으로 ‘세대교체’ 원칙이 적용됐다.

젊은 피 수혈과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인사 원칙이 그룹 전체를 관통해 적용된 셈이다.

하지만 금융 계열사의 인사는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 지난해 10월 31일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 넘게 사장단 인사가 진행형인 셈이다.

그룹 사령탑 역할을 해온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일사불란함과 신속함을 특징으로 하던 ‘삼성식’ 인사 스타일이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삼성그룹에서는 미전실 주도 아래 전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한꺼번에 했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인한 업무 추진이 절실해지는 때”라며 “좀 더 빠른 의사 결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슈] 거대양당에 발목 잡힌 ‘연동형 비례대표제’...野3당 공동행동 본격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을 놓고 여야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양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어 이번 정기국회 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 42% 찬성, ‘연동형 비례대표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정치권 화두로 부상한 것은 해당 선거제도가 사표를 최소화하고 각 정당 득표율이 국회 의석으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여러 비례대표제 방식 중 독일, 뉴질랜드가 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민심 그대로’라는 표현이 적용된다. 혼합형 비례대표제로도


[김능구의 정국진단] 나경원③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헌과 같이 생각하면서 논의해야”
다음 달 중순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4선, 서울 동작구을)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주장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에 대해 현 대통령제에서는 맞지 않는 선거제도라고 지적하며 개헌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대담형식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실 권력구조와 연관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제 나라에서는 사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으므로 그렇다면 우리가 개헌까지도 같이 생각하면서 정합성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선거제도만 달랑 변화시켰을 때 이게 맞겠는가. 정합적이지 않은 제도”라며 “독일식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굉장히 독특한 구조이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많은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개헌과도 같이 생각하면서 논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9대 국회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나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카드사 노조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 빠진 개편안…대량 해고 부를 것"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개편안을 발표하자 카드사 노동조합이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인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없이 개편안을 통과시키면 부담을 느낀 카드사가 직원들을 대량해고 하는 식의 대응을 할 거라고 우려해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등 카드사 노조를 대표하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카드사 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불공정한 수수료율 개편의 핵심인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 문제가 아예 배제됐다”며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위 개편안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 민주적·사회적 합의마저 무색하게 만든 반민주적 횡포”라고 주장했다. 금융위 발표에 앞서 카드사 노조와 중소상인 단체가 합의한 카드수수료 개편안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23일 카드사 노조는 전국 영세·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매출액 구간별 차등수수료제’를 근간으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형마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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