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제공>
▲ <사진=대한항공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대한항공이 10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과 2015년 및 2016년 임금인상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잠정 합의 결과 2015년 임금 총액은 1.9% 인상, 2016년 임금총액은 3.2% 및 보안수당 5000원이 인상된다. 아울러 공항에서 대기만 하고 실제로 비행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조종사에게 국내선 체류잡비를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찬반투표 통과 시 화답의 의미로 조종사 수당 인상 및 복리후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2017년 임금조정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심도 있는 협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화를 통한 상생의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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