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통신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일본 고노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정부의 위안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국가와 국가 간 약속으로 정권이 바뀌었다 해도 지켜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국제적, 보편적인 원칙”이라며 “최종적, 불가역적 합의인데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일본으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더불어 고노 외무상은 “즉시 (한국 측에) 항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신 일본 정부는 그동안의 입장을 고수하며 한국 정부에 지난 2015년 말 합의한 내용 그대로 지킬 것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