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제14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취임

- 취임사 통해 다양한 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을 동시 추진하여 공간복지 실현
- 민간자본 유치와 민간토지임차 등 임대주택 사업 다각화
-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첨단 기술과 기법 적용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김세용 신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시민 누구나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을 향유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민간협력 개발사업 등 임대주택 추진방식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용 사장은 2일 오후 공사 강당에서 진행된 제14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취임식에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추진하여, 그동안 추진해 왔던 주거복지 이상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는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김세용 사장은 이어 “공사의 재정적자를 중·장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공공-민간 협력 개발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PPP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공공재원을 바탕으로 민간의 유휴토지를 공공이 임차하는 민간토지 임차부 PPP 등 임대사업 추진방식을 다양화하고, 연기금 유치을 비롯한 민간자본 투자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기술, 기후변화에 대비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법 등 새로운 기술과 계획기법을 적극 도입하여 적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김 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낙후된 도시의 물리적 복원이 아닌, 새로운 공공관리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용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28년동안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경영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법을 찾는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거행된 사장 취임식은 임직원 등 500명이 참석하여 공사 직원 및 입주민들의 축하 영상,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로 진행됐으며 김세용 사장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세용 사장의 취임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시민의 공기업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기를 바란다. 시민의 요구보다 한발 앞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공사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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