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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 신년기획] 유통업계 “포스트 차이나 찾아라”

유통업계 사드 제재 피해 줄줄이 중국 시장 철수
업계 몽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다변화 속도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는 올해 ‘포스트 차이나’ 찾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주요 유통기업은 중국 점포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최근 중국 점포 5개 매장 영업권 매각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9월 이마트는 태국 유통기업인 CP그룹에 5개 매장 영업권 매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지난 29일에야 점포 매각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마트는 5개 매장 외에 1개 매장이 더 남아 있는데, 해당 점포도 이마트가 소유한 점포인 만큼 곧 철수할 방침이다.

이 같은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마트는 중국 시장에서 발을 완전히 떼게 된다. 이는 이마트가 중국에 진출한 지 20년 만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제2의 성장 동력을 다른 국가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마트는 몽골,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렸다.

이마트는 최근 몽골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점포(2호점까지)를 선보였다.

몽골은 한반도 면적 7배 규모로 지리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인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몽골을 수출 전진 기지로 삼고 몽골에 대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체 간편식 수출에도 적극 나섰다. 이마트는 최근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웰컴사와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 웰컴사 슈퍼마켓에서 피코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웰컴사 슈퍼마켓 57개점에 피코크 순두부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삼계탕, 순희네 빈대떡, 낙지볶음밥 등 107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판매 점포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e브랜드도 웰컴사 전점(338개점)에서 판매한다. 이를 통해 올해 홍콩에서 수출금액 6억 원, 내년 4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내년 상반기경 이마트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한 깜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 역시 해외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롯데는 사드 부지 제공 이후 대부분의 중국 롯데마트 매장이 영업 정지를 당하자 112개 점포 매각을 추진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태국 CP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업체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최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극동지역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중국 시장에서 사업 전개가 어려운 만큼 해외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다.

롯데는 인도네시아에 총 12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유통, 화학, 관광 등 12개사를 운영하며 8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왔다. 여기에 지난 10월에는 살림 그룹과 합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여기서 나아가 극동지역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및 농장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극동지역 사업 및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가 인수하는 블라디보스크 호텔은 지하 1~지상 12층, 5개 연회장‧153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러시아에서는 세 번째 호텔로, 올해 말 개장하는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포함하면 호텔롯데의 열 번째 해외 호텔이 된다.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던 롯데상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해주 지역의 영농사업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중 해빙무드로 금한령 철회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면서도 “사드 타격을 받은 만큼 포스트 차이나 찾기에 나서는 기업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인터뷰] 조민② “北 동창리 움직임은 미국의 관심 촉구용”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협상 결렬로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에 <폴리뉴스>는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을 모시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및 전망을 들어봤다. 조민 원장은 8일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관심 촉구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원장은 그러나 “북한 측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형태는 위험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다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의 숨통을 터주는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할로 민간부문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또 “북한이 ‘절세 백두 위인의 보검’인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막연한 희망적 사고와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완전한 비핵화

[카드뉴스] 현대차-카드사, 수수료율 인상 갈등…신한·삼성 등 가맹계약 해지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인상 갈등을 겪은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가맹점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차는 11일 자사 영업점에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해당 3개사 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면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지난 1일 현대차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대에서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주로 대형가맹점에 쓰이는데 이를 중소가맹점과 공동 부담해왔다”며 대형가맹점이 돈을 더 내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섰다. 동시에 카드사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협상의 물꼬가 트인 건 지난 10일이다. 현대차가 0.05%포인트 인상으로 한 발 물러서면서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의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차가 제시한 0.05%포인트 인상, 즉 1.89% 수준의

[카드뉴스] 깊어져만 가는 르노삼성 노사 갈등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28일 르노삼성 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조와 공동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르노그룹이 ‘기술사용료, 연구비, 용역수수료, 광고 판촉비’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요구했다”며 “노동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무리한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해 6월 시작한 르노삼성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은 해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16차례 본교섭을 벌였으나 임단협 협상 세부 안건조차도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부산공장을 직접 방문해 “파업은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 역시 “3월 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처음으로 시한을 언급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6월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차례에 걸쳐 16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르노삼성 협력사들과 부산상의는 “임단협 지연과 파업으로 협력사와 부산·경남 지역 경제가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며 르노삼성 노사에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 상황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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