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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 주류 결산] 수입맥주 전성시대...지역맥주에 발포주까지 가세

‘혼술+홈술’ 문화 확산…'만원에 12캔' 가성비 승부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올해 주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맥주시장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

‘혼술’과 ‘홈술’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맥주와 더불어 다양한 수제맥주와 새로운 주종인 발포주까지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고 있다.

수입맥주 전성시대…3분기 기준 맥주수입량 50%↑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맥주 수입액은 2억168만6000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50.1% 증가했다. 또한 1~11월 이마트에서 수입맥주를 구매한 소비자는 생수 구매자의 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마트 수입맥주 구매자는 생수 구매자의 76%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2%로 상승한데 이어 올해 연말에는 이를 뛰어 넘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매출 부분에 있어서도 지난해 이마트 수입맥주 매출은 소주를 뛰어 넘었으며 올해는 국산맥주까지 따라잡아 전체 주류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취급 맥주의 브랜드도 2년 전보다 2배 늘어난 500여 종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수입맥주의 인기에 발맞춰 국내 주류업체들도 수입맥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일 호주 라이온사의 맥주 ‘포엑스 골드(XXXX GOLD)’의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롯데주류는 내년 1월부터 ‘밀러라이트’와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를 국내 독점으로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만원에 12캔”…가성비 끝판왕 ‘발포주’ 등장

올해 전 산업계에서 ‘가성비’가 성공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맥아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발포주 ‘필라이트’를 출시했다.

맥아 함량을 10% 미만으로 낮춤으로써 맥주에 매겨지는 주세(72%)가 아닌 기타주류의 주세(30%)가 적용된 필라이트는 국산 맥주와 비교해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품절사태를 겪으며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필라이트는 가정용으로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6개월 만에 1억 캔 판매를 돌파했다.

필라이트의 선전으로 내년에는 하이트진로 맥주부문의 오랜 적자구조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맥주 공장 한 곳을 매각할 계획인 만큼 수익성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필라이트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필라이트와 레귤러 맥주 매출 성장으로 2018년에는 50%를 상회하는 맥주 가동률을 달성,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주류, 3분기 마케팅 비용증가에 ‘적자 전환’

롯데주류는 지난 6월 ‘소맥’ 애호가를 겨냥해 레귤러 맥주 피츠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여름 성수기와 제2공장 완공에 맞춰 출시한 피츠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나 시장 안착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제품 마케팅 비용 상승과 2공장 가동비용이 추가되며 3분기 롯데칠성음료의 주류부문은 22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실적 악화 폭이 빠른 시일 내에 크게 축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3분기에 비용이 집중된 후 4분기 비수기를 맞게 되면서 주류 부문 수익이 나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상쇄하는 음료부문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 부담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맥주시장의 신흥강자 ‘지역맥주’…소비자 ‘취향저격’

2014년 맥주 양조유통에 관한 주세법 개정 이후 소규모 양조장이 만든 맥주의 외부유통이 가능해지고 지난 2월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서의 판매가 허용되면서 올해 맥주 시장에는 지역명을 단 수제맥주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지역맥주 소개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국내 최초의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는 올해 전년 동기대비 850%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청와대 기업인 간담회에 강서맥주와 달서맥주가 만찬주로 등장, 전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판매량은 껑충 뛰었다. 실제 홈플러스에서 7월 국산 병맥주 판매 순위에서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는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역맥주의 인기 비결은 소규모 양조장이 각자의 공법으로 제조한 다양한 맛의 수제맥주들이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수입맥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국산 수제맥주가 출시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여진다”며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통해 침체되고 있는 국산 맥주시장의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슈] 與, 악재로 작용한 ‘이재명’...‘자진탈당 대치’ 최대 위기되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진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민주당은 이 지사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지만 이 지사가 여권의 ‘역린’이라 할 수 있는 문 대통령의 아들 취업특혜 의혹까지 건드렸기 때문이다. 다만 친문진영과 비문진영의 계파갈등으로 인한 ‘당내 분열’을 우려한 신중론 역시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한 조사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 씨 특혜 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사의 문준용 씨 언급이 확산됨에 따라 이 지사 문제를 함구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던 민주당 지도부 역시 이 지사의 ‘자진탈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물론 당이 이 지사의 ‘자진탈당’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 이 지사 문제가 당 입장에선 직접적인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해찬 대표 역시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정무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의 직접적


[폴리 반짝인터뷰] 김민석 “文‧민주 지지율 하락, ‘장기 비전‧당면 경제대책 제시ㆍ내부 정치적 관리’ 삼위일체로 대응해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까지 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경제 대책을 제시하고, 당 내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적 관리를 하는 세 가지 방안이 ‘삼위일체’가 돼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2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흐름에 대해 “애초부터 초반에 과하게 높았던 것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또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생기는 하락요인이 결합해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첫째로 장기 비전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 결국 이렇게 하면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왜냐면 자기 지지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KAL기 폭파사건 미스터리 규명 30여년만에 '재점화'
지난 198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발한 대한항공의 KAL858기 폭파사건의 미스터리를 놓고31년만에 원인규명 움직임이 다시 불붙고 있다. KAL858기 가족회,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대책본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의 사저근처에서 사건 희생자에 대한 제31주년 추모제를 열고 사고 해역 일대와 진상에 대한 재수색과 재조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묵념에 이어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사고 발생 추정해역인 미얀마의 안다만 해상 일대에서 당시 폭파 항공기의 기체 추정 잔해물발견소식을 접했다"며 "이는 당시 탑승자 115명의 유해와유품은 물론 기체 잔해 수색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또"당시 사고의 주관부처인 교통부는 사고조사에서 제외됐으며 옛 국가안전기획부와 외교부가불과 열흘 동안 사고조사를 주도했다"며 "현 정부는 사고조사 미이행 경위와 공작 여부를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또"국토교통부는 이번 잔해 추정물 발견을 계기로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해역의 수색과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이어 "전 전 대통령이 기획한당시'무지개 공작'은 폭파사건을 활용해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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