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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 식품 결산] 금한령에 ‘울고’ HMR에 ‘웃고’

사드 보복 타격,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중국 사드 보복과 계란파동,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까지 올해 식품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주요 식품기업들의 경우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현지 매출 감소와 일부 원재료 가격 급등에 의해 올해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반기 급등했던 원당 투입가의 하락으로 CJ제일제당 등 소재업체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근래의 사드 해빙기 모드가 조성되고 있어 내년 식품업계 전망은 희망적이다. 올해 주요 식품업체의 실적과 내년도 전망을 살펴봤다.

CJ제일제당, HMR 시장서 ‘승승장구’…업계 1위의 위엄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9% 증가한 4조410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의 위엄을 지켜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등 신제품 출시로 고정 경비가 증가함에 따라 HMR 신제품군 실적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늘면서 원가 효율이 개선되고 인지도 상승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 흑자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HMR 매출액은 2015년 290억 원에서 2016년 1000억 원으로 커진데 이어 올해는 약 2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간편식 확산으로 소재식품 시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따르지만 올해 8월 브라질 식물성 고단백 소재업체인 세멘테스 셀렉타를 인수함에 따라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농심, 사드 여파로 인한 매출감소…하반기 회복세

농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724억 원,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 21.2%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5년 만에 라면값을 인상하며 라면 매출액이 3.4% 늘었고 스낵부문에서 미니양파링, 초코바나나킥 등 기존 제품의 리뉴얼 출시효과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금한령으로 중국지역 매출은 적자 전환했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법인의 경우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농심의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23.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 연구원은 “농심은 내년 상반기 사드로 인해 중국 매출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로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라면시장에서도 주력 제품 판매 회복으로 58% 이상으로 점유율 수준을 회복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착한기업 오뚜기,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갓뚜기’로 주목받으며 올해 착한기업의 대명사로 떠오른 오뚜기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5%, 6.8% 상승한 5500억 원, 484억 원을 기록했다.

오뚜기는 올해 함흥비빔면, 콩국수라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진짬뽕 역기저 효과 부담으로 매출 증가는 2.9%에 그쳤다. 하지만 면류를 제외한 즉석밥, 죽, 냉동식품 등 농수산가공식품류는 두 자리 성장을 지속했다.

내년에도 HMR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즉석밥과 죽, 냉동피자 등 관련 매출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오뚜기는 최근 5년만에 참치캔과 즉석밥 가격을 올렸다. 이에 따라 내년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격인상 없이 원재료 부담 상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년 라면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7% 올린다면 오뚜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0억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리온, 사드보복 직격타…‘꼬북칩’ 인기로 극복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통합실적은 매출액 5799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하락한 수준이다.

2012년 이후부터 중국 매출액이 국내 매출을 추월해왔던 오리온은 사드보복 직격타를 맞은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올해 오리온의 중국매출액은 ▲1분기 -37.9% ▲2분기 -48% ▲3분기 -17% 전년대비 역성장을 보였지만 신제품 ‘꼬북칩’의 인기와 베트남 및 러시아 시장의 선전으로 통합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

실제 국가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은 17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베트남 역시 504억 원으로 10.8%, 러시아는 198억 원으로 28% 늘었다. 하지만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중국에서 2887억 원으로 17.1% 감소하면서 전체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내년 오리온의 실적은 중국시장의 회복이 관권이 될 전망이다. 2016년 이전 수준으로의 외형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제품 출시를 통한 노출도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빠른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평양정상회담 D-2 관전포인트] 비핵화 디딤돌 통한 ‘종전선언·新 경제지도’ 그려낼까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등에 대한 이번 정상회담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종전선언 논의 등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그 성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이 6.12 북미정상회담처럼 2차 북미정상회담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평양 정상회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핵화, 文 중재안 주목 특히 ‘비핵화’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최우선으로 다루며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이 요구 중인 비핵화 조치의 선행 조건, 종정선언과 미국 측이 요구하는 핵 리스트 신고 등의 실질적 조치 사이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역시 이와 관련해 최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 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려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 북미 교착


[김능구의 정국진단]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③ "이해찬, 野 협치 충분히 이끌어낼 인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울 마포갑·3선)이 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협치 가능성을 두고 야당 일각에서 우려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당정청 협의를 통해 민심이 반영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방위원장실에서 가진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정치 경력과 대승적 자세로 해 낼거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에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내서 국회를 좀 풀어가야 한다. 산수적으로 안 되면 전혀 안 된다는 식은 지양해야 한다.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게 정치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20대 국회의 중요 과제 중 하나인 개헌에 대해 "우리 당의 대선 공약이며 대표적 개혁 중 하나"라며 "대통령의 권한을 나누는 책임총리제 쪽으로 간다면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으리라 본다. 국민들도 내각제로 가는데 대해 아직까지 여론이 모아지지 않았다. 대통령 중심제로 가더라도 1인에게 집중된 제왕적 권력을 분산시키면 개헌은 가능하다 본다"고 말했다. 또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민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카드뉴스] 19호 태풍 ‘솔릭’ 농작물 피해 줄이려면?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북상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인 만큼 대응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태풍은 과거 유사 경로로 이동한 태풍의 사례를 고려할 때 강풍에 의한 과수 낙과 뿐 아니라 시설물 파손과 호우에 의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수확기에 이른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일은 조기 수확하면 낙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벼는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는 제거해 주세요. 흰잎마름병·도열병·벼멸구 등 침수·관수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에 대비한 작물보호제는 미리 확보해 두길 권고합니다.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내어 습해를 사전 예방하고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해 주세요.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


[성명서 전문]포스코의 ‘서울숲 5000억원 창의마당 건립’을 강력 반대한다.
<성명서> 포항시민은 포스코의 ‘서울숲 5000억원 창의마당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며, 그 자금이 ‘1조원 벤처벨리 조성’ ‘다시 튼튼해지는 포스코’ ‘포항 유발지진피해 극복’ ‘평화시대의 북한 철강산업 재건’에 쓰여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벌써 10년 가까이 포항경제는 활력을 상실한 상태다. 정체와 후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건설노동자들은 일자리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구조조정에 내몰린 가장들의 한숨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지열발전소 유발지진이 촉발시킨 5.4 강진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가운데 인구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포항경제가 회생할 때 비로소 해결의 길이 열리게 된다. 포항경제 회생의 기본조건은 포스코가 다시 튼튼해지는 것이다. 포스코가 박태준 회장 시절의 명성과 체력을 회복해야 포항경제에 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다. 포항경제가 포스코에 대한 절대적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제조건도 반드시 ‘튼튼한 포스코’가 동반자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튼튼한 포스코’가 있어야만 포항경제는 포스코를 넘어서는 새로운 경제구조에 연착륙할 수 있다. 그래서 포항시민이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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