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빈집프로젝트 BE-IN HOUSE’와 ‘우리마을 문화통(通)장’
   2개 프로젝트 펼쳐
- 14일(목) 오후 5시, ‘BE-IN HOUSE 1家’에서 합동 성과공유회 진행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빈집프로젝트 BE-IN HOUSE’와 ‘지역문화진흥사업 우리마을 문화통(通)장’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목) 오후 5시 BE-IN HOUSE 1家(독산로96길 6)에서 ‘빈집프로젝트’와 ‘우리마을 문화통(通)장’ 합동 성과공유회를 진행한다. 성과공유회는 오프닝 행사와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돼 있다.

‘빈집프로젝트_BE-IN HOUSE’는 관내 ‘비어있는 공간’으로 유휴 공간 및 지역을 청·장년 예술가들의 창작 산실로 변화시켜 도시재생 효과 창출과 문화예술 상품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독산동 20m 도로 인근에 ‘빈집프로젝트 1家’로 첫 번째 빈집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입주예술가로 시각예술가 이현지 작가가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공간을 배치, 재조합해 예술프로젝트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가의 창작 공간이자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독산동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0명이 그들과 함께 독산동만의 이미지를 수집해 시각 예술화시킨 교육프로그램 ‘독산동 표류기’가 있다.

또, 지역문화진흥사업 ‘우리마을 문화통(通)장’은 문화통(通)장(문화 디자이너)을 파견해 그 지역만의 문화 정체성을 발굴하고, 지역문화 주체자인 지역주민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금천구를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마을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가산동 문화통(通)장으로 파견된 ‘김준기 댄스프로젝트’와 ‘NOT ENOUGH TIME’ 2개 팀은 12월 3일(일)부터 10일(일)까지 가산동을 주제로 ‘움직이는 MAP’과 ‘골든마켓(GOLDEN MARKET)’을 각각 진행했다.

현대무용으로 가산동의 특별함을 몸짓으로 그려보는 ‘움직이는 MAP’, 가산동에서 제작·판매된 의류를 리폼한 작가 작품을 볼 수 있는 ‘골든마켓(GOLDEN MARKET)’은 지역밀착형 문화예술프로젝트로 가산동의 매력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외에도 ‘문화통(通)장’ 세부사업으로 동 마다 특수성을 수렴하는 ‘우리마을 움직이는 문화반상회’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우리마을 맞춤형 문화상담소’ 등을 진행했다.

한편, 금천문화재단은 앞으로 ‘빈집프로젝트’를 통해 ’18년 3~4개의 빈집하우스를 추가로 오픈해 운영하고 ‘우리마을 문화통(通)장’은 ’18년 3개동, ’20년까지 10개동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금천문화재단 정재왈 대표이사는 “빈집프로젝트와 우리마을 문화통(通)장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삶에 문화를 녹여 단순한 문화향유자에서 벗어나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로 인해 금천구에 틔워진 문화의 싹이 온전하게 자라 알찬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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