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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 유통결산]중국에 데인 유통업계, ‘우린 아시아로 간다'

롯데 동남아‧극동지역 투자 확대
이마트 몽골, 홍콩 등 해외진출 강화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제재의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중국이 한국여행 단체 관광을 금지하는 등 직간접적인 보복을 이어나간 것이다. 때문에 호텔 등 관광업계는 물론,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통 기업조차 타격을 받았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최근 한중 해빙무드에도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업계별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유통기업은 중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중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포스트 차이나찾기에 나선 것이다.

롯데는 최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극동지역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중국 시장에서 사업 전개가 어려운 만큼 해외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다.

앞서 롯데는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후 대부분의 중국 현지 점포(슈퍼마켓 11, 마트 99)가 영업정지를 당했다. 중국은 소방점검을 진행해 영업을 중단시켰지만, 이 같은 영업정지가 중국의 사드 보복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롯데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해외 시장 다변화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는 최근 해외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는 인도네시아에 총 12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유통, 화학, 관광 등 12개사를 운영하며 8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왔다. 여기에 지난 10월에는 살림 그룹과 합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여기서 나아가 극동지역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및 농장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극동지역 사업 및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가 인수하는 블라디보스크 호텔은 지하 1~지상 12, 5개 연회장153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러시아에서는 세 번째 호텔로, 올해 말 개장하는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포함하면 호텔롯데의 열 번째 해외 호텔이 된다.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던 롯데상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해주 지역의 영농사업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앞서 중국에서 1500억 원대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한중간 사드 갈등이 깊어지자 현지 6개 점포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을 지속해도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마트는 몽골, 홍콩으로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섰다. 중국 시장은 철수하지만, 2의 성장 동력을 다른 국가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마트는 최근 몽골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점포(2호점까지)를 선보였다.

몽골은 한반도 면적 7배 규모로 지리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인 140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몽골을 수출 전진 기지로 삼고 몽골에 대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자체 간편식 수출에도 적극 나섰다. 이마트는 최근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웰컴사와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 웰컴사 슈퍼마켓에서 피코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웰컴사 슈퍼마켓 57개점에 피코크 순두부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삼계탕, 순희네 빈대떡, 낙지볶음밥 등 107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판매 점포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e브랜드도 웰컴사 전점(338개점)에서 판매한다. 이를 통해 올해 홍콩에서 수출금액 6억 원, 내년 4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내년 상반기경 이마트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한 깜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중 해빙무드로 전반적인 금한령 철회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사드 타격을 받은 만큼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서는 기업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양공동선언 전문] 문재인·김정은 역사적 ‘9월 평양공동선언’ 채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11시 20분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8일 첫 번째 평양정상회담에 이어 19일 오전 10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단독회담을 진행한 뒤 해당 합의를 도출했다. 이후 오전 11시40분께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핵무기’를 직접 언급,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 9월 평양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성호 기재위원장②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간 신뢰가 비핵화 이끌어낼 것”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남북간 확고한 신뢰관계가 구축됐다”하며 “비핵화로 나가기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종료된 지난 20일, 국회 기재위원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대담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5.1 경기장에서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연설할 기회를 주었겠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는 결국 신뢰의 문제”라며 “그 신뢰가 확고하다면, 비핵화를 위한 단순 조치들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이자, 궁극적 목표였던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중요한 그림은 안나왔다”면서도 “‘비핵화 준비단계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남북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궁극적으로 평화체제가 완벽하게 정착되려면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긴밀한 소통을 전제로 한반도 비핵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며 “북-미 관계가 개선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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