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서 열린 ‘새희망학교 5호’ 기증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임관섭 현장소장(왼쪽 네 번째)과 고이로브 후스니딘 무로도비치 부하라 시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div>
▲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서 열린 ‘새희망학교 5호’ 기증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임관섭 현장소장(왼쪽 네 번째)과 고이로브 후스니딘 무로도비치 부하라 시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진출국가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최우선을 두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다. 해외 저개발국가 및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캄보디아 1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적도기니, 방글라데시, 필리핀에서 새희망학교를 지원했다.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는 올해 우즈베키스탄까지 확대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 새희망학교를 기증했다. 이 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하고 있는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에서 약 9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초·중등통합학교다. 1학년부터 9학년까지 약 74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자녀들도 속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약 8000만 원을 들여  강당과 도서실의 노후된 벽지 및 바닥을 개보수했다. 또 책장, 의자, 책상 등을 교체하고 컴퓨터와 프로젝터 등이 구비된 영어교실도 신설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남대병원과 함께 누쿠스시와 부하라시, 지작주, 타슈켄트시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바 있다. 소아과, 안과, 치과 등 5~8개 과목에 걸쳐 6000여 명의 현지 주민과 아리랑 요양원 이주 1세대 고려인 등이 무상진료의 혜택을 받았다. 현지 병원에는 의료기기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용 의료기기를 기부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현장에 채용연계형 용접기술센터를 열었다. 용접기술센터 수료생 50여 명은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업체에 채용돼 현지 고용시장 안정뿐만 아니라 공사 기술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이 같은 활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월 13일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글로벌 CSR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천군 태학리에서 진행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3’ 집들이 행사에서 수혜자 7명이 노승락 홍천군수(뒷줄 왼쪽 세 번째)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기프트하우스 열쇠를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div>
▲ 홍천군 태학리에서 진행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3’ 집들이 행사에서 수혜자 7명이 노승락 홍천군수(뒷줄 왼쪽 세 번째)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기프트하우스 열쇠를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국내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가 있다. 2013년 서울시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저가형 재임대사업인 ‘디딤돌하우스’,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판매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인문학 및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활용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2015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경북 청송, 경기도 포천, 전북 진안, 전남 장흥, 강원 홍천 등에 총 16채의 모듈러 주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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