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지구 ‘우미린2차’,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등 주목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이미지=우미건설 제공></div>
▲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투시도.<이미지=우미건설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양호한 입지를 갖춘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마지막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초기 분양단지들의 경우 입주 시점이 되도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마지막 단지들은 편의·문화시설, 교통, 학교 등 기반시설이 갖춰질 시점에 입주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평균 7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7월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도 14.3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청라지구에서 분양됐던 일부 단지가 미달된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들이 속속 선보인다. 

금성백조는 11월 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77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로 이뤄져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이달 말 부지 조성 총 6단계 중 마지막 6단계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입주 시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와 복합환승센터가 있다. 단지 동측에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미건설은 12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585가구 규모다.

별내지구 내 모든 단지가 입주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입주 초기 생활의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샛별초등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별가람중·고교도 가깝다. 인근에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무궁화공원, 별내체육공원, 별내동 카페거리 등이 있다.

우남건설은 12월 서울 항동지구에서 ‘서울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17㎡, 337가구 규모다. 지구 내 조성되는 중앙공원과 업무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위치한 항동초등학교(2019년 3월 개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금강주택은 내년 4월 인천 도화지구 2-3블록에서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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