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할인행사‧해외직구 상품 판매 확대

오픈마켓 11번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30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SK플래닛 제공>
▲ 오픈마켓 11번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30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SK플래닛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블랙프라이데이(올해 11월 24~25일)를 앞두고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심리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를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로 통상적으로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말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행사지만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유통업계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자체 할인 행사와 해외직구(해외 직접구매)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30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대표 상품 200여 종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미국에만 한정됐던 직구상품을 동남아, 일본, 유럽으로 넓혀 다양한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코치·게스 지갑, 핸드백’은 1만3500원부터, ‘네이처하이크 몽가2 텐트’는 10만4500원, ‘나우 푸드 영양제 모음’은 1만400원부터, ‘샤오미 살균 가습기’는 7만890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UHD TV, 모니터 특가 기획전’을 연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TV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는 프리즘코리아 75형 UHD TV겸 모니터 ‘PT750UD’를 출시하고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포토 상품 리뷰를 등록한 고객(50명 선착순)은 20만 원 상당의 27형 QHD 모니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11개 롯데 유통계열사는 21일까지 ‘롯데 블랙페스타(LOTTE BLACK FESTA)’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동안 롯데 유통 계열사는 5300억 원의 물량(300만 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LBL, 조르쥬레쉬 등 브랜드 인기상품을 비롯해  데상트 롱패딩, 정관장 홈삼정, 쿠쿠 신상품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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