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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5명에 대한 추모식을 열고 장례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18일 미수습자 5명의 합동추모식이 전남 목포신항에서 엄수됐다. 참사가 일어난 지 1312일 만이다.

이날 세월호 미수습자인 안산 단원고 양승진 교사와 남현철, 박영인 군, 권재근, 권혁규 부자 가족은 목포신항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종교의식과 헌화 등을 거친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를 한 바퀴 돈 뒤 서울과 안산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이동했고, 삼일장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우여곡절 끝 목포신항에 올라와 수색 작업 등을 거쳤지만 끝내 5명은 찾지 못했다.

한편 지난 16일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수색은 무리한 요구” “국민들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비통하고 힘들지만, 가족을 가슴에 묻고 수색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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