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서
- 학생들 다양한 ‘꿈’과 ‘끼’ 키우고자
- 참가팀 기존 8팀에서 14팀으로 늘려
- 개회, 내빈소개, 발표회, 축하공연, 시상식 순
- 1학년 학생들의 왈츠 발레공연 등 ‘눈길’

제1회 초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2016년 사진)
▲ 제1회 초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2016년 사진)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요즘 아이들이 함께 할 줄 모른다’는 건 어른들의 편견이다. 용산의 초등학생들은 발레, 치어리딩, 판소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우정을 쌓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제2회 초등학교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서다. 초등학생과 교사, 내빈, 학부모 등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구는 올해 참가팀을 기존 8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고 발표회 규모를 키웠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발표는 ▲용암초 ▲금양초 ▲남정초 ▲보광초 ▲삼광초 ▲용산초 ▲신용산초 ▲이태원초 ▲청파초 ▲한남초 ▲후암초 ▲신광초 순이다.

용암초는 귀염둥이 1학년 학생들의 왈츠 발레공연, 금양초는 자연의 조화로움을 표현한 창작무용, 남정초는 전통적 풍물가락에 변주를 더한 장구놀이, 보광초는 요요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요요 기술, 삼광초는 신나는 음악에 맞춘 팀치어를 준비했다.

이어 용산초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 신용산초는 리코더 연주, 이태원초는 차차차를 활용한 댄스, 청파초는 바로크 음악 오케스트라, 한남초는 판소리 연극공연, 후암초는 마음을 치유하는 난타 공연, 신광초는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 관현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도 서빙고초는 공예활동 관련 연합동아리가 그림책과 종이공작 작품을, 원효초는 진로탐구 동아리가 텀블러 작품을 소극장 로비에 전시한다.

신인 걸그룹 ‘어썸’의 신나는 축하공연 후 시상식이 이어진다. 구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한마음 활동상’부터 ‘신나는 한마당’상까지 참가팀 모두에게 특색 있는 트로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각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매년 1~2개 동아리씩 운영비(교육경비보조금)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구 보조금 지원을 받는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동아리 발표회에 참여키로 했다”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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