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8 (수)

  • 구름조금동두천 10.4℃
  • 맑음강릉 11.3℃
  • 구름조금서울 10.5℃
  • 구름조금대전 10.1℃
  • 황사대구 11.9℃
  • 구름많음울산 12.0℃
  • 맑음광주 12.2℃
  • 황사부산 15.7℃
  • 구름조금고창 10.0℃
  • 황사제주 14.9℃
  • 구름조금강화 9.4℃
  • 구름조금보은 10.5℃
  • 구름조금금산 9.4℃
  • 구름조금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경제

[기자수첩] KT&G ‘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길 바라며···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드디어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공개됐다. 

지난 6월 필립모리스가 내놓은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BAT의 ‘글로’까지 더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국내 담배 1위 사업자인 KT&G가 드디어 합류한 것이다.

시장 진입 시기로 볼 때는 3사 중 가장 늦지만 국내 1위 사업자인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릴은 앞서 출시한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할인된 금액 기준으로 기기 가격은 아이코스 9만7000원, 글로 7만 원, 릴 6만8000원이니 가격적으로 부담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담배인 ‘핏’의 가격은 43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코스의 ‘히츠’와 글로의 ‘네오스틱’과 같은 가격이다.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추후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지 않은 만큼 경쟁사와 동일하다.

선발 제품인 아이코스와 차별화된 점으로 충전 없이 연속 사용이 가능한 점을 내세웠으나 이는 글로에서 이미 먼저 선보인 기술이니 새로울 것도 없다.

담배 맛에 관해서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불만 사항으로 지적되는 ‘찐 맛’을 상쇄할 수 있도록 캡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맛은 개인의 취향 차이인 만큼 이것이 강점이 될지는 두고 볼 문제다. 

인체 유해성과 관련해서는 실망스럽다. KT&G는 완벽한 검증을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신 일반담배와 비교해 상당부분 유해 물질이 저감된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얼버무렸다.

임상실험을 놓고도 “아직 실험이 진행 중”이라며 두루뭉실하게 넘어갔다.

경쟁사에서 유해성 감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데 가장 공을 들였던 것과 비교하면 부끄럽기까지 하다. KT&G가 급하게 서둘러 제품을 출시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올해 초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의 국내 출시를 예고할 때부터 일각에서는 KT&G에 시장점유율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전체 흡연자의 10% 가량이 아이코스로 옮겨갈 만큼 큰 인기를 얻은 데다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만큼 흥행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코스는 출시 후 예상보다 더 큰 흥행을 일으켰다. 지난 3분기 기준 전체 담배시장에서 전용스틱 히츠의 점유율은 2.5%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하지만 KT&G가 후속으로 전자담배를 출시할 경우 경쟁사 대비 유리한 국내 영업망을 바탕으로 결과적으로 아이코스가 키워놓은 시장에서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KT&G의 영업망은 경쟁사 대비 확연히 넓기 때문에 전자담배 역시 전국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KT&G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KT&G는 오는 20일 서울지역 GS25 편의점에 한해 릴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판매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전국 GS25와 CU, 세븐일레븐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보다 오히려 영업망이 적은 셈이다.

첫 출시 제품이라는 화제성도, 전국 유통망을 갖춘 구매 편의성도, 안전에 대한 탁월한 연구결과 마저도 그 어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KT&G의 릴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갖게 될지 우려의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이다. KT&G 릴이 부디 서두르다 일을 그르친 사례로 남지 않길 바랄 뿐이다.













[이슈] 거대양당에 발목 잡힌 ‘연동형 비례대표제’...野3당 공동행동 본격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을 놓고 여야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양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어 이번 정기국회 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 42% 찬성, ‘연동형 비례대표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정치권 화두로 부상한 것은 해당 선거제도가 사표를 최소화하고 각 정당 득표율이 국회 의석으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여러 비례대표제 방식 중 독일, 뉴질랜드가 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민심 그대로’라는 표현이 적용된다. 혼합형 비례대표제로도


[김능구의 정국진단] 나경원③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헌과 같이 생각하면서 논의해야”
다음 달 중순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4선, 서울 동작구을)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주장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에 대해 현 대통령제에서는 맞지 않는 선거제도라고 지적하며 개헌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대담형식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실 권력구조와 연관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제 나라에서는 사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으므로 그렇다면 우리가 개헌까지도 같이 생각하면서 정합성 있는 제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선거제도만 달랑 변화시켰을 때 이게 맞겠는가. 정합적이지 않은 제도”라며 “독일식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굉장히 독특한 구조이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많은 나라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개헌과도 같이 생각하면서 논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9대 국회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나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카드사 노조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 빠진 개편안…대량 해고 부를 것"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개편안을 발표하자 카드사 노동조합이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인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없이 개편안을 통과시키면 부담을 느낀 카드사가 직원들을 대량해고 하는 식의 대응을 할 거라고 우려해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등 카드사 노조를 대표하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카드사 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불공정한 수수료율 개편의 핵심인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 문제가 아예 배제됐다”며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위 개편안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 민주적·사회적 합의마저 무색하게 만든 반민주적 횡포”라고 주장했다. 금융위 발표에 앞서 카드사 노조와 중소상인 단체가 합의한 카드수수료 개편안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 23일 카드사 노조는 전국 영세·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매출액 구간별 차등수수료제’를 근간으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형마트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