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잠원동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자료를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div>
▲ 23일 오후 잠원동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자료를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가 23일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초구 잠원동의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잠원동에 있는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수사진을 보내 자금 집행 내역을 포함한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 측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는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롯데건설과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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