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적합도 이재명55%, 한국 원유철9%, 국민 천정배20% 각각 1위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내년 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경기지사 등 타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일 양일간 경기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경기도지사 적합도에서 이재명 시장이 43.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남경필 지사로 11.2%를 받았고, 3위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 8.6% 순이었다.

이어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2.8%),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1.7%), 홍문종 한국당 의원(1.5%), 최성 고양시장(1.3%), 심재철 국회부의장(1.2%), 이석우 남양주시장(0.6%), 양기대  광명시장(0.5%), 전해철 민주당 의원(0.5%),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0.2%),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0.0%) 순이었으며,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의견은 14.4%, 모름/무응답은 12.5%였다.

이재명 시장은 연령별로는 20대(46.0%), 30대(57.9%), 40대(57.1%), 50대(38.1%)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23.4%)에서는 남 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이 시장은 경기 동남북권(49.3%), 경기 서남부권(46.1%), 경기 북부권(40.6%), 서울 인접권(36.4%) 순으로 모든 경기도 지역 내에서 후보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5.6%), 화이트칼라(52.9%), 자영업(45.0%), 학생(44.1%), 가정주부(31.4%), 무직/기타(19.1%)로 모든 직업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 동남북권(11.6%), 경기 서남부권(15.0%)에서 후보적합도 2위를 차지했으며, 심상정 의원은 경기 북부권(10.2%), 서울 인접권(10.2%)에서 후보 적합도 2위를 차지했다. 남 지사는 블루칼라(10.0%), 가정주부(16.5%), 무직/기타(18.9%)층에서 후보적합도 2위를 차지했으며, 심 의원은 자영업(12.0%), 화이트칼라(10.0%), 학생(8.3%)층에서 후보적합도 2위를 차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59.8%), 정의당(60.5%), 국민의당(28.7%), 바른정당(20.8%), 무당층(22.9%)에서 이재명 시장이 1위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33.6%) 지지층에서는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후보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후보적합도 이재명54.8%, 한국 원유철 8.6%, 국민 천정배 19.6% 각각 1위

이재명 시장은 민주당 후보 중 후보 적합도에서 54.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 다음으로 최성 현 고양시장(3.2%), 전해철 현 국회의원(2.3%), 양기대 현 광명시장(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적합한 인물이 없다 27.3%, 모름/무응답 10.6%였다. 이 시장은  20대(54.3%), 30대(68.8%), 40대(67.4%), 50대(54.3%), 60대 이상(29.7%) 모든 연령층과  경기 동남부권(55.8%), 북부권(52.0%), 서남부권(59.0%), 서울 인접권(52.5%) 등 모든 지역 내에서 압도적 1위를 나타냈다.

한국당 후보 중에선 원유철 의원이 8.6%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전체 응답 중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65.4%로 나타나 앞으로도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인물난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심재철 국회의장(4.8%), 홍문종 의원(4.8%), 이석우 시장(2.1%)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4.4%였다.

국민의당 후보 중에선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 후보 중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19.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언주 현 국회의원(2.7%), 이찬열 현 국회의원(2.4%)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4.7%였다. 그러나 전체 응답 중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60.7%로 한국당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안심번호(71.0%)와 유선 RDD(29.0%) 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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