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촛불집회 1주년을 앞두고 다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21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이 모인 4•16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늑장보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연다.

4•16연대는 최근 청와대가 “지난 정권 청와대에서 세월호 최초 보고 시점을 사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여러 경로를 통해 방해받은 정황을 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낼 계획이다.

더불어 이날 이들은 세월호참사 2기 특조위 설립과 함께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보수단체 회원들도 이날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를 연 뒤 오후 3시께부터 종로, 안국역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 총연맹’ 등 약 7,000여 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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