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서 기술설명회 개최…비즈 미팅도 진행

정성철 건설연 센터장(왼쪽 아홉 번째)와 니할 수리아라치 스리랑카 도로개발청장(왼족 다섯 번째) 등 스리랑카 주요 인사들이 18일 건설연이 주최한 스리랑카 해외기술설명회 오픈식 행사 이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div>
▲ 정성철 건설연 센터장(왼쪽 아홉 번째)와 니할 수리아라치 스리랑카 도로개발청장(왼족 다섯 번째) 등 스리랑카 주요 인사들이 18일 건설연이 주최한 스리랑카 해외기술설명회 오픈식 행사 이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18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을 위한 ‘2017 스리랑카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 중 하나다. 현 스리랑카 정부도 출범 이후 양국 각계 고위인사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여서 건설연의 해외기술설명회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리랑카 측에서는 고속도로부 차관, 환경부 차관, 도로개발청장 등 현지 고위공무원, 기업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건설연과 국내 중소·중견기업 45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설연은 설명회에서 실질적 기술이전이 가능한 주요 건설 선도기술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 보유 기술을 설명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국내 기업들과 스리랑카 현지 인사간의 비즈미팅(Biz-Meeting)도 함께 진행했다.

건설연이 선보인 신기술은 ▲현지맞춤형 도로포장 기술 ▲친환경 수처리관리 등이다. 또 신흥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국가인프라시설 계획 및 구축 기술도 소개됐다.

건설연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다각적인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왔다. 해외기술설명회의 경우 2015년 베트남, 2016년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개최한 바 있다. 베트남 해외기술설명회에 참가한 국내의 한 중소기업은 2016년 베트남 현지에서 전년 대비 30% 상승한 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건설연은 또 매년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기술 소개 및 비즈미팅을 진행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건설엔지니어링 정보시스템(OVICE)을 통해 해외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중소·중견기업에게 정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성철 건설연 건설산업혁신센터장은 “이번 기술설명회는 스리랑카 건설인프라개발 관련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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