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10월 중 가계부채대책, 주거복지로드맵 등 굵직한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서울 재건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값도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량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주택시장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과 공급과잉의 영향을 받는 울산·경남·경북·충남·충북지역은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전세시장은 입주물량 증가로 안정세가 예상됩니다. 특히 하반기 입주물량이 9만4000가구나 되는 경기도의 안정화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분양시장은 뜨거울 전망입니다. 연말까지 전국에서 22만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10월에만 4만~6만7000가구가 쏟아집니다.

강화된 청약제도가 시행돼 투기수요는 차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85m²는 모두 가점제 적용을 받습니다.

부양가족이 많은 장기 무주택자라면 인기지역을 노려볼만 합니다.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등은 오피스텔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새 대책은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정부의 집값 하락에 대한 의지가 강한만큼 주택 매수와 분양, 상가·토지 등 부동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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