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보수대통합을 강조한 자신에게 ‘당 지지율이나 신경 쓰라’고 비판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 “유승민 (전) 대표는 입이 열개 있어도 할 말이 없어요”라고 일갈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뒤 이같이 말하고 “그런 이야기 하면 안 돼 못되게…”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 대 당 통합으로 물러서며 바른정당에게 문을 연 이유에 대해서는 “절박하니까”라고 답한 뒤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그건 (이미) 이야기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홍 대표는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해 “한국의 안보 상황을 (염수정) 추기경님이 굉장히 걱정하고 계신다”면서 “로마에 계시는 교황께서도 한국의 안보 상황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안보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렸다”면서 “교황님이 정치 지도자들이나 위정자들에게 각론으로 쭉 얘기하는 내용을 문서로 주신 게 있어서 가서 읽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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