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정보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보궐선거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정보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보궐선거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정보위원장에는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해당 상임위에 대한 보궐선거를 진행하고 이 같은 임명안을 의결했다.

농해수위와 윤리위는 전임 위원장들이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인 상황이었고, 정보위는 한국당 내에서 2년의 위원장 임기를 나눠맡기로 한 데 따라 교체됐다.

이날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 설 의원은 259표 중 191표를 득표했다. 강 의원은 221표, 유 의원은 194표를 얻었다. 

설 의원은 “국가안보에 여야가 있기 힘들 듯이 농림축산식품 관련해서도 여야가 있기 힘들다”면서 “농어민을 위한 길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함께 해서 농어민이 모든 조건에서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대표적인 ‘동교동계’ 출신의 4선 의원이다

강 의원은 “현재 북한의 핵 실험 강행 등으로 국가 안보가 대내외적으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가 안보 위기시에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신속한 회의 개최와 정보전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삼일그룹 부회장을 지낸 경영인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유 의원은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국회의 활동을 높은 관심과 도덕적 잣대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더욱 더 신뢰받는 국회가 되도록 윤리위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학생시절부터 노동‧사회운동을 펼쳐온 3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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