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31일 오후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를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했다 / 연합뉴스
▲ 미국이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31일 오후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를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했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미 공군이 전략폭격기가 처음으로 북한 깊숙이 비행했다.

24일 합참 등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3일 B-1B 랜서가 북한 동해의 국제 공역을 비행했으며, 다른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B-1B 폭격기와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발진한 F-15C 전투기는 휴전선(DMZ) 북쪽으로 멀리 발진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이번 비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의 범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이라는 다나 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키도 했다.

또 화이트 대변인은 “이번 비행은 21세기 들어 북한으로 날아간 미국의 전투기와 폭격기 가운데 휴전선 북쪽으로 가장 멀리 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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