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아르테온 투시도.<이미지=현대건설 제공></div>
▲ 고덕 아르테온 투시도.<이미지=현대건설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8·2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던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놨던 물량들을 연휴가 끝나자마자 쏟아낼 태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61개단지 5만4589가구(일반물량 3만61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동월 분양물량인 7만6384가구보다는 28% 이상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들어서는 월별 최대 물량이다. 8·2 대책과 그에 따른 청약시스템 개편, 추석연휴 등을 이유로 건설사들이 9월 예정 물량을 10월로 미루면서 분양물량이 증가했다.

물량이 많은 것과 비례해 그동안 주목받았던 단지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1개 동, 전용면적 59~114㎡ 4066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올해 나온 강남 4구 분양물량 중 가장 많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출구 2개소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2개소는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2025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상일IC도 인접해 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제공></div>
▲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5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다.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 59~114㎡ 150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0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이미지=한화건설 제공></div>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이미지=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다. 전용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되며,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다.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도 계획돼 있어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13㎡로 3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다.

의왕 더샵캐슬 조감도.<이미지=포스코건설 제공></div>
▲ 의왕 더샵캐슬 조감도.<이미지=포스코건설 제공>

경기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오전가구역을 재건축하는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상 최고 38층, 8개 동, 총 941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2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이 계획 중이다.

부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산진구 전포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0층, 25개 동, 전용면적 36~101㎡ 2144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42~84㎡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다.

서면 아이파크 조감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div>
▲ 서면 아이파크 조감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회원1구역 롯데캐슬’ 총 999가구를 짓고 이중 545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중흥건설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 재개발을 통해 2336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9㎡ 17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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