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영등포교차로’, ‘하월곡동 월암교’, ‘양평동교차로’, ‘서대문교차로’, ‘강남구 신사역교차로’는 2016년도 교통사고 빈발지점 1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

19일 국회 행안위 소속 김영진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사고 빈발지점 300곳 순위”에 따르면 서울시가 151곳으로 300곳 중 절반을 차지했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영등포교차로는 연간 46건의 교통사고와 7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평균 8일당 한번 꼴로 사고가 일어났으며 5일당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서울시는 2014년과 2015년에도 159곳과 154곳으로 3년 연속으로 교통사고 빈발지역의 절반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이어 2016년 교통사고 빈발지점이 많은 지역은 경기(35), 대구(32) 부산(16), 인천(15), 대전(15), 광주(13)의 순으로 교통량이 많은 광역도시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사고다발지점으로는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인덕원사거리’,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교차로’, 인천시 남구 도화동 ‘도화초교사거리’,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중리네거리’, 광주시 서구 쌍촌동 ‘버들주공아파트 사거리’ 등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게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관리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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