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일, 14일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요원 700명 교육
- 발달장애인의 특성, 의사소통방법, 보호자 대화방법 등 ‘발달장애 이해’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문회원, 이하 서울발달센터)는 서울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요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2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시청사에서 진행되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발달장애인의 전반적인 이해,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을 위한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해 다룬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 오는 12월까지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발달장애인 1만8,000여 명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발달장애인 거주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크게 복지욕구 및 생활실태 등으로 나뉜다. 첫째, 개인 특성 및 복지욕구, 인권침해, 학대 등(사회복지공무원이 장애인 외관, 답변자의 태도 등을 감안, 2차 조사 여부 결정)을 다루며, 둘째, 인적사항(장애유형, 등급, 발생시기, 주된 장애원인, 중복장애 여부, 일상생활 수행능력 정도, 보조기기 활용 여부), 셋째, 생활실태(복지서비스, 보건의료-건강, 지원, 교육, 취업 및 직업생활, 문화-여가활동, 주거 등) 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발달센터는 보호자가 돌보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에 대해서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 후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는 서울시가 구축하는 생활복지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전산 관리된다. 이는 향후 서울형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서울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해 12월 개소, 서울시 거주 발달장애인 2만9,500여 명에 대해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피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현장조사 동행과 보호, 공공후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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