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지자에서도 11.6% 급락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해 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47.2%에서 12.1%p 하락한 35.1%로 기록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16.2%p 상승해 55.1%로 조사됐다.

이는 청와대 박미석 사회정책수석과 이동관 대변인 등 청와대 인사들의 자질문제가 논란이 됐기 때문. 무엇보다도 ‘미친 소’라 불리는 광우병 파동으로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1.6%p 하락했고 부정적인 평가가 19.7%p 상승해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14.7%가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한나라당 역시 7.1%p 하락해 33.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6.5%p 상승해 22.1%로 나타났고, 친박연대는 1.9%p 하락해 10.5%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은 6.1%, 창조한국당이 6%로 나타났고 민주노동당은 5.3%, 진보신당은 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29일과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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