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으로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14억 원, 350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 약 80억 원의 비용절감 및 필라이트 판매를 통해 맥주부문의 영업 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44억 원 감소했고, 소주 영업이익은 32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3%, 1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필라이트판매 호조세와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력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필라이트 생산량이 4월 4만 상자에서 6월 31만 상자, 8월 100만 상자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소주는 수도권 점유율(51%)이 견고한 가운데 지역별 특화제품을 출시하는 등 비수도권(경남, 부산, 제주 등)에서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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