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1 (토)

  • 맑음동두천 3.0℃
  • 구름조금강릉 8.6℃
  • 맑음서울 4.4℃
  • 흐림대전 3.6℃
  • 흐림대구 5.3℃
  • 흐림울산 8.3℃
  • 흐림광주 8.0℃
  • 연무부산 10.8℃
  • 흐림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4.8℃
  • 구름조금강화 4.6℃
  • 흐림보은 2.0℃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7.9℃
  • 흐림경주시 7.4℃
  • 구름많음거제 11.1℃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홍경환 칼럼] 구글트렌드로 보는 한국의 정당 현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뜻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져 나오면서 당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는 미래가 없는 듯 보였다. 바른정당의 창당 당시만 해도 새누리당은 소멸되고 바른정당이 보수 정당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5.9 대선이 끝났을 때만 해도 국민의당의 미래는 절망적이었다. (물론 지금 국민의당 앞에 창창한 미래가 펼쳐져 있다는 뜻은 아니다.) 국민의당의 존립 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에 패배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유미 조작 사건마저 불거졌다. 

이런 내우외환의 사태 때문에 국민의당은 조만간 소멸돼 민주당에 흡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4~5%인 국민의당 정당 지지율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 힘들며, 선거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정당은 결국 소멸될 것이라는 해석인 것이다. 자민련 등 거대 양당 사이에서 독자 생존을 모색했던 제3 정당이 모두 소멸의 길을 걸었다. 

한 달 전 빅데이터 지수로는 이런 예측이 이미 현실화 된 듯 보였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각 정당의 빅데이터 지수를 비교해 본 결과는 참담했다. (참조 : 빅데이터로 살펴본 각 정당의 미래) 민주당과 야당의 빅데이터 지수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였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살펴본 각 정당의 빅데이터는 달랐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누구의 우세도 점칠 수 없는 상태였다. 


최근 한 달 동안의 구글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빅데이터 지수는 동일했다. 대선 직후 정의당의 빅데이터는 다른 야당의 빅데이터를 압도하며, 대안 정당으로의 가능성이 농후해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예전의 소수 야당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다만 한 달 전과 변함이 없는 것은 바른정당이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바른정당의 빅데이터는 변함없이 '0'이다. 국민의당, 한국당 등 다른 정당들이 1개월 전과 달리 민주당과 엇비슷한 빅데이터 지수를 보여주는 반면, 바른정당의 빅데이터는 전혀 변한 것이 없다.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체제로,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후보의 전당대회 출마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 바른정당은 오히려 이혜훈 대표 선출 이후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이혜훈 체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 할 듯하다. 

그런데 이런 의문점을 갖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발표되는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50%를 넘나들며 다른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그런데 왜 빅데이터에서는 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첫 번째 가능성은 여론조사에 응하는 국민들이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실제 선거 결과와 크게 달랐던 적이 몇 번 있다. 야당 지지자들이 실제 투표 결과를 솔직히 이야기했을 때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거짓’으로 응답했던 것이다. 

사회적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자신의 속마음과 다르게 응답하는 것은 사회과학에서 이미 이론으로 정립돼 있는 사안이다. 이것을 ‘사회적 바람직성’이라 하는데, 예를 들어 마음속으로는 인종차별에 대해 찬성하지만 ‘나치’ ‘히틀러’ 등의 비판을 받을 것을 우려해 여론조사에 응할 때는 인종차별은 나쁜 것이라고 응답하는 것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우리정치의 후진성이다. 우리나라의 정당 구조는 이슈와 정책 개발에 매우 취약하다. 정당이 정책을 개발하고, 관료들이 실행하는 구조가 아니다. 정책의 개발과 실행 모두 관료들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구조다. 정치인들의 전문성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끊임없이 관료 출신들을 수혈 받고 있다. 

‘관피아’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거셈에도 불구하고, 관피아 척결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관료들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되어줘야 하는데, 정당의 정책 개발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다보니 계속 관료들이 제기하는 이슈와 정책을 정당이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집권 여당 또는 대안 야당이 받아야할 사회적 관심을 관료와 몇몇 스타 관료들이 독점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많은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주도하지 못하니 관심 또한 받지 못하는 것이다. 

한 달 전과 확 달라진 빅데이터 지수를 각 정당의 지도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더 궁금한 것은 바른정당의 0 행진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한 달 뒤 각 정당의 빅데이터 지수를 다시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로 환원돼 있을까? 아니면 수년 전처럼 진보정당에 대한 무관심과 냉대 현상으로 되돌아가 있을까?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는 각 정당의 위기관리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폴리 좌담회] 2018년 문재인 정부 국정평가 그리고 남북 관계②
여권 동향 김만흠 진행자 : 어쨌든 뭐 여러 가지 두고 봐야겠는데요. 생각, 견해차는 약간 있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능구 대표가 상황 인식이 약간 더 이제 비관적인 인식이 지난달에 비해서 조금 더 늘었네요. 이제 이재명 시장 관련 얘기를 포함해서 여권 얘기를 해보죠. 우선 뭐 증거 있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재명 지사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정치적 관점보다 사회적 관점으로 봤을 때. 홍형식 : 이제 이렇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아주 특이했던 것이 민주당 경선에서 유심히 보면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에 그 당시 그 지지층들의 성격이 많이 달랐어요. 성격이 많이 달랐는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그 당시는 보면 대체적으로 40, 50대, 이런 층의 지지가 많았고, 이재명 후보는 20대, 30대의 지지율이 높았어요. 아주 특이해서 그 당시 제가 FGI 조사를 하면서 20대에게 왜 20대들은 이재명을 지지를 하느냐라고 했더니 그 당시 이제 몇 가지 이유가 나왔던 것 중에서 이재명 후보의 어떤 사이다 발언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 발언에 흐르는 것이 뭐냐면, 기득권에 저항했던 그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그 때 전조가 나타났던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폴리 반짝인터뷰] 김민석 “文‧민주 지지율 하락, ‘장기 비전‧당면 경제대책 제시ㆍ내부 정치적 관리’ 삼위일체로 대응해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까지 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경제 대책을 제시하고, 당 내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적 관리를 하는 세 가지 방안이 ‘삼위일체’가 돼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2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흐름에 대해 “애초부터 초반에 과하게 높았던 것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또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생기는 하락요인이 결합해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첫째로 장기 비전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 결국 이렇게 하면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왜냐면 자기 지지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원전산업 백지화 대책에 주도적 역할" 공동 모색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 대구경북 학계 인사들과 만나정부의 원전 정책 백지화에 따른 국가 경쟁력 상실과 지역경제의 위기감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협의했다. 강 위원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김광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장(영남대 명예교수) 등 지역 과학계 대표들의예방을받고 정부 원전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지역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면담은이날 국회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한 '2018 국가과학기술혁신 국회 대토론회'의 일환으로지역 연합회별 공식 일정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 등 대표단은 강 위원장에게 정부의 원전 백지화 등 과학기술정책의 무분별한 변화로 국가는 물론 가장 많은 원전이 가동 중인 경북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주도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최상급의 원전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경쟁력의 원천을 상실할 위기에 놓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은대통령이 말 한마디로 역대 정부가 추진한원전 기반 에너지정책을 뒤집으려 하고 있지만 다음 정부에서 어떤 평가와 책임을 져야 할지 장담할 수 없을 것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