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처안전처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과 최성락 식약처 차장이 살충제 검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 및 인체 위해성 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처안전처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오른쪽)과 최성락 식약처 차장이 살충제 검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 및 인체 위해성 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산 ‘살충제 계란’이 인체에 해를 가할 정도의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 국민 중에서 계란을 많이 먹는 극단섭취자(상위 97.5%)가 살충제가 최대로 검출된 계란을 섭취한다는 최악의 조건을 설정해 살충제 5종을 위해평가한 결과에서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성인 기준으로 살충제 계란을 하루 평균 2.6개 먹어도 문제가 없다며 섭취를 해도 한 달이 지나면 대부분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농약인 DDT 검출 계란에 대해서는 “위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금일까지 ‘살충제 계란’ 49개 농장의 판매업체 1617개소를 조사해 계란 451만 개를 압류하고 243만 개를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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