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초고화질TV 핵심 기술 HDR10 플러스 공개

지난 6월 열린 삼성전자 HDR10  서밋.<사진=삼성전자 제공>
▲ 지난 6월 열린 삼성전자 HDR10 서밋.<사진=삼성전자 제공>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초고화질TV 핵심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10 플러스’의 콘텐츠 협력업체를 추가 확보했다.  

HDR10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초고화질 TV의 차세대 표준규격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아마존을 ‘HDR10 플러스’의 첫 번째 콘텐츠 파트너로 선정하고 연내에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태평로빌딩 기자실에서 개최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1~6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협력을 진행 중인 아마존 외에 추가업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임경원 상무는 이날 “올해 4월 아마존과 했듯이 지속적으로 메이저 스트리밍 업체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곧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IFA 2017에서 별도로 전시공간을 마련해 HDR10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화질 화면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에 공개한 HDR10보다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는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 하나하나에 맞춰 각각에 맞는 명암비와 선명한 색채감을 표현할 수 있어 원작자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기술이지만 이를 업계에 무상 공개함으로써 차세대 초고화질 TV 기술의 표준화 경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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