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전남 일부와 남해안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월요일인 21일 오전 4시 30분 현재 경남 일부에 호우특보 발효 중이며 중부지방과 부산과 경상도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어제와 오늘 새벽까지 서울 도봉에 174mm가 내린 것을 비롯해 경기 의정부와 수원, 성남, 남양주, 전남 신안에 100mm 이상 강수량을 기록했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20일 00시부터 21일 04시까지, 단위 : mm)

- 서울 : 도봉 175.5 성북 151.5 성동 144.5 강북 139.0 동대문 133.5 강남 130.5

- 경기 : 광릉(포천) 169.0 의정부 150.5 수원 132.1 창현(남양주) 136.5

- 그 외 지역 : 철원 105.6 당진 81.5 삼천포 80.5 홍도 120.5 순천 91.0

오늘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개겠다.

특히,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 되니 피해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또 하천이나 계곡에서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시간이 길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 하라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21일부터 22일까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전남, 경남, 제주도, 북한 : 30~80mm
- 충청도, 전북, 경북내륙 : 20~60mm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서해5도(21일) : 5~30mm*부산 경남

오늘 부산`경남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다 새벽과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에 30~80㎜, 부산과 경남내륙에 20~50㎜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창원 26도, 진주 24도, 거창 23도, 통영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창원 30도, 진주 29도, 거창 28도, 통영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 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남해동부 먼 바다에서 1.0~2.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내일(22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린 후 차차 개겠으나,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토(HATO)'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오겠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남부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레(23일)는 중국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 강풍 전망 >

오늘과 내일(22일)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안개 전망 >

오늘 해안과 일부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된다.

< 해상 전망 >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 해야 된다.

o 호우주의보 : 경상남도(고성,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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