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산업개발[012630]에 대해 “실적 추정치는 유지했으나, 건설 업종 자체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 따라 적용 주가배수가 1.5배에서 1.3배까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9000원에서 5만 원으로 15.3%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기계·조선·건설 부문 애널리스트는 “타 건설사 역시 실적 개선에도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 현대산업개발에도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건설, 특히 주택 부문에서 강점을 보인 현대산업개발 주가에는 현재 정체 상태에 있는 ‘수주잔고 증가속도’가 관건”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은 그 증가속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하반기 대형 건설사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시공사 선정 이슈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서초 신동아(3233억 원 규모)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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