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 등 2~9명이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이용객이 지난 9일 1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코레일 제공></div>
▲ 가족이나 친구 등 2~9명이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이용객이 지난 9일 1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코레일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코레일의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이 기차여행의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21일 출시된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이 3개월 반 만인 지난 9일 누적이용객을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함께 여행을 가는 가족, 친구 등 2~9명이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10월 23일까지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명이었으나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약 16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50% 할인 상품인 점을 고려할 때 누적 이용객 10만 명이 총 24억 원의 운임부담을 절감한 셈이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은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의 인기는 국내 관광수요 증가로 이어져 약 92억 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며 “이 상품과 함께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추억 가득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의 대상열차, 구입기한, 구입매체 등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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